▲ 김상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박성윤 기자] "작년에는 힘으로만 했던 파다르가 올 시즌에는 발전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2017-2018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파다르는 현재 출전 9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리카드 공격 핵심으로 우뚝 섰다. 김 감독은 "파다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부상이 없기 때문이다.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된다. 지난 시즌 뽑을 때 이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가장 힘 있고 발전 가능성 있었던 파다르를 신중하게 뽑았다"고 했다.

파다르가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우리카드 공격 점유율이 파다르 쪽으로 많이 몰리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 김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다. 파다르만 통하면 파다르 쪽으로 공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다른 플레이들도 먹히면 분산해서 할 수 있다. 정답은 없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파다르가 잘하는 배경으로 김 감독은 "작년에는 힘으로만 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블로킹이 발전했고 본인도 경험을 쌓으면서 조절하는 단계까지 왔다. 본인이 허튼짓을 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