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현대건설이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6승 2패 승점 17점으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2승 7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두 팀은 1세트 초반 시소게임을 펼쳤다. 균형은 9-9 동점에서 현대건설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현대건설 이다영이 이한비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고 이어 현대건설 황민경이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뽑았다. 이한비 네트 터치 범실이 더해지며 현대건설은 3점 차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그대로 1세트를 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현대건설은 2세트도 비슷한 분위기로 가져갔다. 8-8 동점에서 황민경 퀵오픈 공격과 황연주 블로킹으로 팽팽한 흐름에 균열을 만들었다. 김나희가 이동 공격, 정시영이 블로킹하며 분전했지만 현대건설 황연주, 김세영, 엘리자베스가 차례로 활약하며 흥국생명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세트를 챙겨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초반 엘리자베스와 양효진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간 현대건설은 5, 6점 차를 유지하며 세트를 중반까지 끌고갔다. 흥국생명이은이재영 공격을 주축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대건설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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