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사상 처음으로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 박승희(스포츠토토)가 호흡을 맞춘 한국은 20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09를 기록해 노르웨이(1분28초48)를 0.3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이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는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아직 메달이 없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400m 트랙을 3바퀴 도는 종목이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수 한 명씩 대열에서 빠져나온다. 마지막 바퀴에선 1명의 선수가 뛰게 된다. 팀 스프린트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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