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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론조 볼, 데뷔 두 번째 트리플더블 작성하다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 론조 볼(LA 레이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논란의 론조 볼(LA 레이커스)이 트리플더블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덴버 너게츠와 홈경기에서 127-109로 이겼다. 

이날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뛰어났다. 줄리어스 랜들(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브룩 로페즈(21점), 조던 클락슨(18점), 카일 쿠즈마(17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중 론조 볼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그는 40분을 뛰면서 11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 FG 38.5%(5/13) 3P 25.0%(1/4)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최근 볼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아버지 라바 볼의 지나친 언행은 데뷔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아버지의 논란은 이제 큰 화젯거리가 아니다. 대신 볼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쳤다. 야투 감각이 떨어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루크 월튼 감독은 최근 4쿼터에 볼을 투입하지 않는 용병술을 펼치기도 했다. 자신감이 떨어진 듯했다.

지난 피닉스 선즈 전에서는 선수들이 충돌했을 때 신경 쓰지 않는 아쉬움도 남겼다. 피닉스와 레이커스 선수들이 뒤엉켜 분위기가 심각했는데, 볼은 이에 가담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당시 볼은 “선수들이 진짜로 싸우진 않는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지 않고 배려심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비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볼은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3쿼터까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이후 4쿼터에 마무리했다. 데뷔 이후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 첫 번째 트리플더블은 지난 12일 밀워키 벅스 전에서 달성했다. 이는 NBA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만20세 15일)이었다.

이로써 볼은 데뷔 첫 20경기 동안 2번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 벤 시몬스, 햄본 윌리엄스, 매직 존슨, 코니 호킨스다. 

경기 후 월튼 감독은 "볼은 항상 이타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다"라며 "볼의 패스를 쿠즈마와 랜들, 클락슨이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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