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기록한 데스트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엘라스 베로나 vs 볼로냐 FC.

1. '전반 멀티 골' 터진 베로나
2. 후반 2실점, 다 잡은 승리 놓친 베로나 
3. 이승우 12분 출전, 시즌 5번째 출전

▲ 베로나 V 볼로냐 ⓒ김종래 디자이너

◆ '전반 멀티 골' 터진 베로나

엘라스 베로나가 이번 시즌 최고의 전반전을 보넀다. 베로나는 앞선 12경기에서 8골에 그쳤는데, 볼로냐FC와 경기 전반에만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모하메드 파레스의 크로스를 알레시오 체르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1분 마티아 데스트로에게 한 골 내줬지만, 전반 32분 다니엘레 베르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르틴 카세레스가 마무리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4-4-2의 견고한 수비와 수비 이후 역습 모두 베로나가 한 수 위였다. 

◆ 후반 2실점, 다 잡은 승리 놓친 베로나 

볼로냐의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은 후반 11분 오르지 오쿠온쿠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오쿠온쿠가 들어오면서 볼로냐의 공격이 살았다. 계속해서 베로나의 골문을 노렸다. 베로나는 후반 22분 다킨 마르첼 뷔헬을 대신해 마르코 포사티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반 단단했던 베로나의 수비가 흔들렸다. 전방 공격수의 체력이 떨어져 압박이 무뎠다. 결국 후반 28분 오쿠온쿠가 헤더로 실점했고, 후반 31분 고드프레드 돈사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시즌 2승을 노렸던 베로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 이승우 12분 출전, 시즌 5번째 출전

이승우가 시즌 다섯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11라운드 인터밀란전을 포함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 나섰다. 모두 교체였고, 첫 경기에서 19분, 두 번째 경기에서 12분, 세 번째 경기에서 19분 뛰었다. 인터밀란전에서 17분을 뛰었다. 이승우는 지난 칼리아리전에서 4경기 연속 출전을 노렸으나 결장했다. 이승우는 볼로냐전에선 후반 33분 출전하며 시즌 다섯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 경기정보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2017년 11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스타디오 안토니오 벤테고디, 베로나(이탈리아)

베로나 2-3(2-1) 볼로냐
득점자: 12'체르치(도움:파레스), 33'카세레스 / 21'데스트로(도움:팔라시오), 73'오쿠온쿠(도움:베르디), 76'돈사(도움:베르디)

베로나(4-4-2): 1.니콜라스; 26.카세레스, 12.카라치올로, 75.외르투, 93.파레스; 2.호물루, 5.수쿨리니, 77.뷔헬(8.포사티 67'), 7.베르데; 10.체르치(21.이승우 78'), 11.파치니/ 감독:페키아

볼로냐(4-3-2-1): 83.미란테; 4.크라프트, 3.곤살레스, 18.엘란데르, 25.마시나(15.음바예 34'); 16.폴리, 5.폴하르, 77.돈사; 9.베르디, 24.팔라시오; 10.데스트로(30.오쿠온쿠 56'→21.팔레티 88') /감독:도나도니

[영상][세리에A] '이승우 교체출전' Goals 베로나 vs 볼로냐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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