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는 주전 파워포워드인 밀셉이 21일(이하 한국 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결장 이유는 왼쪽 손목 부상이다. 밀셉은 20일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 코트를 떠났다. 레이커스의 줄리어스 랜들이 밀셉에게 파울을 범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
밀셉은 레이커스의 홈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X-RAY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덴버는 골절을 의심하며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덴버는 이날 니콜라 요키치와 마이클 말론 감독이 퇴장당한데 이어 밀셉까지 빠지며 레이커스에 109-127로 패했다. 시즌 성적 9승 7패가 된 덴버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있다.
지난 여름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덴버로 팀을 옮긴 밀셉은 올 시즌 평균 16득점 6.3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