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늦어도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까지는 결정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오타니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걸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미국과 일본 프로 야구 사이의 선수 양도 관련 규정인 포스팅 시스템 개정의 협상 마감시한이 하루 연장됐다'고 알렸다.

혐상 마감시한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 프로야구 기구가 이때까지 합의를 마쳐야 한다. 이 가운데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MLB.com은 '협상이 지연되거나 동의가 따르지 않는다면 오타니는 2018년 시즌에는 일본에 남게 될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일본 스타를 보려는 북미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오타니의 원 소속구단 니혼햄은 최대 2,000만 달러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그러나 25세 미만 선수면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의 적용을 받는 23세의 오타니는 계약금이 많아야 400만 달러를 넘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오타니는 빅리그에 진출하게 될때 상대적으로 적은 계약금, 최소 연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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