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세비야 vs 리버풀.

1. ‘피르미누 맹활약’ 리버풀, 전반전 3골 폭발
2. 벤 예데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세비야  
3. 리버풀,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 내줘

◆ ‘피르미누-마네 맹활약’ 리버풀, 전반전 3골 폭발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모레노의 헤딩슛이 뒤로 흘렀고 피르미누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놀리토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20분에는 벤 예데르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자 리버풀은 도망갔다. 선제골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의 헤딩 패스가 연결됐고 사디오 마네가 머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마네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공을 막았지만 피르미누가 다시 한번 슈팅하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벤 예데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세비야

세비야는 후반전에 거센 추격에 나섰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벤 예데르가 절묘한 헤딩  슛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다. 모레노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벤 예데르는 공을 낚아챘다. 모레노는 무리하게 막으려 했고 접촉이 생기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벤 예데르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 리버풀,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 내줘

승리를 눈 앞에 둔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내줬다. 세비야 귀도 피사로는 세번째 골을 성공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비겼지만 리버풀은 조 1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2승 3무 승점 9점을 기록했다. 세비야는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 경기 정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2017년 11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세비야(스페인)

세비야 3-3(0-3) 리버풀

득점자 : 51'벤 예데르 60'벤 예데르 90' 귀도 피사로  / 3'피르미누 22'사디오 마네 30'피르미누
 
세비야(4-3-3) : 1.세르히오 리코; 12.요하네스 가이스 5.클레망 렁글레 18.세르히오 에스쿠데로 5.가브리엘 메르카도; 10.에베르 바네가 14.기도 피사로 15.스티븐 은존지; 17.파블로 사라비아 24.놀리토 2 9.비삼 벤 예데르/ 감독:에두아르도 베리조

리버풀(4-3-3) : 1.로리스 카리우스; 6.데얀 로브렌 18.알베르토 모레노 12.조 고메스 17.라그나르 클라반; 5.조르지뇨 베이날둠 10.필리페 쿠치뉴 14.조던 헨더슨; 11.모하메드 살라 19.사디오 마네 9.호베르투 피르미누/감독: 위르겐 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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