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던 배지환(경북고)이 위기에 처했다. 애틀랜타가 국제 스카우트 선수들과 계약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긴 것이 드러났고, 배지환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국제 스카우트 계약 규정을 어긴 애틀란타에 대해 징계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12명의 계약이 파기됐고 존 코포렐라 전 단장은 영구제명됐다. 위 12명 명단에 배지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사무국 쪽에서 계약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조사 결과 배지환은 올해 계약금 30만 달러 외에 추가금을 받는 계약을 맺었다.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뽑힐 만한 선수로 꼽히던 배지환이기에 30만 달러에 애틀랜타와 계약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배지환은 FA가 돼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할 수 있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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