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 대축제 태백장사에 오른 최영원 ⓒ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최영원(태안군청)이 IBK기업은행 2017년 천하장사씨름 대축제에서 34개월 만에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최영원은 21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급(80kg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최영원은 2015년 설날 대회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지난 9월 대회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딛고 모래판에 복귀한 최영원은 8강전에서 김성하(구미시청), 4강전에서 정민궁(영월군청)을 각각 2-0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영원은 결승에서 올해 설날 대회 태백장사인 김성용을 맞아 빗장걸이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과 셋째 판을 각각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로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 IBK기업은행 2017년 천하장사씨름 대축제 태백급 ▲ 태백장사 최영원(태안군청) ▲ 1품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 ▲ 2품 윤필재(울산동구청) ▲ 3품 정민궁(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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