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광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올해 2차 드래프트에서 다음 시즌부터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새로운 선수들을 뽑았다.

SK는 22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로 활약하던 강지광을, 2라운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주온, 3라운드에서는 한화 이글스 포수 허도환을 뽑았다.

한편, SK는 내야수 최정용을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도헌을 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진석을 LG 트윈스, 투수 박세웅(67번)을 삼성에 내줬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모두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마다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 원, 2라운드 2억 원, 3라운드 1억 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2011년 시작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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