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출전을 대기하고 있던 강경호 최두호의 경기가 내년으로 넘어갔다. UFC 한국 파이터들은 사실상 올해 활동을 마감했다.
2017년 한국 선수들의 옥타곤 성적은 8경기 2승 6패로 그다지 좋지 않았다.
△정찬성 1승 (vs 데니스 버뮤데즈) △김동현B 1승 (vs 고미 다카노리) △김동현 1패 (vs 콜비 코빙턴) △곽관호 1패 (vs 러셀 돈) △김지연 1패 (vs 루시 푸딜로바) △임현규 1패 (vs 아베 다이치) △전찬미 2패 (vs JJ 알드리치, 곤도 슈리)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지난 2월, 3년 6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KO로 이겼다.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지난 9월 베테랑 고미 다카노리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올해 한국 파이터들이 울린 승전고는 이렇게 두 번.
'스턴건' 김동현이 콜비 코빙턴에게 판정패했고, 곽관호·김지연·임현규·전찬미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옥타곤 출전 횟수도 많지 않았다. 전찬미만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정찬성이 지난 6월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고, 김동현은 안와가 다시 골절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두호는 지난 7월 경기가 잡혀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출전을 연기했다.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에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기대됐는데, 얼어붙은 한중 관계 때문에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한국 선수들의 출전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두호, 강경호, 김지연이 옥타곤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는 페더급 랭커와 대결이 기대되고, 군대에 다녀온 강경호는 3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연은 여성 플라이급으로 내려가 저스틴 키시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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