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가 1년 1개월 만에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6,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1년 1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내년 1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1, 미국)와 맞붙는다.

최두호는 UFC에서 3연속 1라운드 (T)KO승을 달린 감각적인 스트라이커.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해 옥타곤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 페더급 랭킹 12위. 총 전적 14승 2패다.

최두호는 지난 7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을 연기했다. 지난달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2 경기를 바랐으나 얼어붙은 한중 관계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다.

올해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내년 1월 바로 상위 랭커와 경기가 잡혀 재도약을 꿈꾼다.

스티븐스는 랭킹 8위의 베테랑이다. 프로 40경기에서 26승 14패 성적을 쌓았다. 길버트 멜렌데즈·헤난 바라오·데니스 버뮤데즈·대런 엘킨스 등에게 이겼고, 헤나토 모이카노·프랭키 에드가·맥스 할로웨이·찰스 올리베이라·컵 스완슨에게 졌다.

26승 가운데 16번 (T)KO승이 있을 정도로 묵직한 한 방을 갖고 있다.

최두호가 옥타곤에서 두 번째로 펼치는 상위 랭커와 맞대결이다. 스티븐스를 잡으면 톱 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유라이아 홀과 비토 벨포트의 미들급 경기, 대런 엘킨스와 마이클 존슨의 페더급 경기, 페이지 밴잰트와 제시카 로즈-클락의 여성 플라이급 경기 등이 펼쳐진다.

최두호의 팀 선배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0,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도 3년 4개월 만에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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