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 원정을 앞둔 에덴 아자르(26, 첼시)가 빠른 회복과 적응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첼시는 23일(한국 시간)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C조 5차전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AS 로마(승점 8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리버풀과 리그 경기다. 아제르바이잔에서 돌아와 치르는 첫 경기가 리버풀 원정이라 부담이 크다. 첼시 선수단은 리버풀전을 대비하기 위해 카라박과 경기를 끝내고 귀국길에 올라 새벽 3시(현지 시간)에 런던 게트윅 공항에 도착했다.

AS 로마에 이은 2위였기 때문에 약체인 카라박을 상대로 주전을 대거 기용했다. 아자르는 카라박전에 65분을 뛰었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난 60분 정도만 뛰었다. 은골로 캉테도 중간에 교체로 나갔다. 리버풀전에 좋은 체력 상태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아제르바이젠 원정 후 불과 3일 만에 리버풀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이전에도 유사한 경험이 있다. 지난 9월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후 돌아와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아자르는 "두 경기 사이의 시간이 매우 짧았다. 당시 우리는 리그에 적응할 필요가 있었지만 맨시티에 비해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리버풀전은 더 잘해야 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자르가 언급한 문제는 적응과 회복이다. 하지만 크게 우려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프로페셔널하며 이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있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선수 대부분을 리버풀전에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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