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팀 킬러’ 바젤에 0대 1 충격 패… 포그바, 즐라탄, 로호 등 부상 선수 복귀에도 ‘16강 확정 보류’
■무리뉴 “10번 중 9번 안정적 승리, 이번이 패배한 한 번”… 브라이튼 상대로 명예 회복할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포그바, 즐라탄, 로호 등 부상 선수들이 연이어 복귀하며 전력을 재정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바젤에 충격 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팀 킬러’로 유명한 FC바젤(이하 바젤)과 원정 경기에서 0-1으로 고개를 숙이며 16강 진출이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지만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맨유가 다음 일정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과 리그 홈경기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25일(토) 밤부터 26일(일) 아침(한국 시간)까지 7시간 연속으로 축구 경기를 방송하는 SPOTV ‘FOOTBALL NIGH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초 맨유와 바젤의 경기는 ‘맨유가 당연히 이기는 게임’으로 보였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 0으로 맨유가 크게 이긴 바 있고, 선수들의 몸값 또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포그바, 즐라탄, 로호 등 장기 부상 중이던 선수들이 돌아오며 맨시티와 선두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였던 맨유이기 때문에 팬들의 충격이 더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불만 사항을 토로할 수 없다”며 “우리가 10번 중 9번을 안정적으로 이겼고, 지금이 패배한 한 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무리뉴 감독의 말대로 맨유가 브라이튼과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브라이튼은 올 시즌 34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승 4무 4패, 프리미어리그 9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브라이튼의 경기는 25일 오후 11시 50분 SPO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이어지는 세리에A 경기에선 이승우가 출전을 기다린다. 이승우는 지난 볼로냐전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되어 약 16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국내 팬들은 ‘이승우에게 김신욱의 역할을 요구하는 꼴’이라며 페키아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주 ‘이승우 선발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5연패 수렁에 빠진 리그 19위 베로나와 16위 사수올로의 경기는 일요일 새벽 1시 50분, 맨유와 브라이튼전에 이어서 역시 SPOTV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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