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마그너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마그너스(19)가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첫 경기에서 91위를 기록했다.

김마그너스는 24일(현지시간)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2017-2018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남자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3분 04초 29의 성적으로 출전 선수 129명 가운데 91위에 올랐다.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같은 종목에서 3분 11초 40으로 우승했던 김마그너스는 상위 30명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요하네스 클라에보(노르웨이)의 2분 46초 53과는 약 25초 정도 차이가 났다.

클라에보는 최종 결선에서도 2분 48초 19를 기록, 팔 골베르그(노르웨이)를 1.35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향후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에브게니 벨로프(러시아)는 예선에서 2분 55초 66을 기록, 31위에 그쳐 2라운드에 나가지 못했다.

벨로프는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으나 FIS로부터 지난해 12월 받은 임시 자격 정지 징계가 10월 말로 만료돼 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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