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겸손하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최근 토크 앤드 토커 팟캐스트에서 "코너 맥그리거는 항상 흥분해 날뛴다. TUF에서도, 벨라토르에서도 그랬다. 왜 다른 사람은 하면 안 되는 짓을 맥그리거만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가 맥그리거라서? 본보기를 위해서라도 UFC가 맥그리거를 겸손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UFC는 맥그리거의 벨라토르 난동 사건에 처벌을 내릴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24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UFC 선수 방 모 씨와 브로커 김 모 씨에게 각 징역 10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방 모 씨는 2015년 11월 개최된 UFC 서울 대회에서 승부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UFC에서 승부 조작 시도 사실이 밝혀진 건 처음. 외국에서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 수건 트릭?

켈빈 가스텔럼이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2 이른 실제 계체(the early weigh-in)에서 다니엘 코미어가 했던 '수건 트릭'을 쓰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앞에 펼쳐진 수건을 당겨 몸무게를 적게 나가게 하려고 했다는 것. 다행히 두 번째 시도에서 팬티를 벗고 186파운드를 맞췄다.

○ 트래시 토크 없는 이유

트래시 토크에 일가견이 있는 마이클 비스핑이 켈빈 가스텔럼에겐 조용한 이유? 비스핑은 "PPV 대회가 아니다. PPV를 팔지 않아도 된다. 가스텔럼은 굉장히 좋은 놈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짜증을 내는 것 같지만, 실제로 아주 사랑스러워 보이는 놈이다"고 말했다.

○ 골프 회동

UFC 미들급 파이터 루크 락홀드가 벨라토르 MMA 스콧 코커 대표와 골프를 쳤다. 무슨 얘기 오갔을까? 락홀드는 코커 대표가 이끌던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활동하다가 UFC로 넘어왔다.

○ 우들리의 해결책

네이트 디아즈 측은 다음 달 31일 UFC 219 출전 조건으로 파이트머니 1,500만 달러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상대로 거론되는 타이론 우들리는 트위터에서 해결책을 제시했다. "500만 달러는 디아즈에게, 500만 달러는 내게, 그리고 승자에게 500만 달러를 주면 된다. 그럼 협상 끝"이라고 말했다.

○ 내일이라도 싸울게

은퇴한 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척 리델 "1,500만 달러면 난 타이론 우들리와 네이트 디아즈 둘과도 싸울 수 있다. 난 건강하다. 준비하려면 한 달 이상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조건이 걸렸냐에 따라 다르다. 누군가 그런 조건을 제시한다면 내일이라도 경기할 수 있다."

○ 자기 무덤을 파는 중

조제 알도는 최근 브라질 관중들을 "더러운 짐승들"이라고 부른 콜비 코빙턴에 대해 "그가 코너 맥그리거를 따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그의 스타일인 것 같다. 한때 룸메이트였던 존 존스를 비난했다. 브라질 사람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다. 그는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고 말했다.

○ 27번째 콘셉트

TUF 시즌 27이 준비되고 있다. 이번엔 무패 파이터들의 대결이 콘셉트다. 트라이아웃 참가 조건은 나이 21~34세, 페더급/라이트급/웰터급, 그리고 무패 전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다음 달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 매력적인 남자

격투기 토크쇼 '유일남(UFC 읽어 주는 남자)' 20화가 공개됐다. 남자가 봐도 반할 만한 남자 파이터들을 주제로 다룬다. 이교덕, 정윤하, 김건일 기자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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