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데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고국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데이는 25일 호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에미리트 호주오픈(총상금 125만 호주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단독 2위 루카스 허버트(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데이는 초반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데이의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데이는 13번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데이의 첫 버디는 14번홀에서 나왔다. 버디 물꼬를 튼 데이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데이의 3라운드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데이는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데이는 이번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약 1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데이는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2016-2017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하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제이슨 데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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