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약에 사인한 메시(오른쪽) ⓒFC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30)가 FC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 간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25일 메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서에 사인한 사진을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7억 유로(약 9,030억 원). 네이마르 이적 사례처럼 다른 팀에 빼앗길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메시는 2018년 6월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지난 여름부터 메시가 2021년 6월까지 연장 계약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거듭 계약서에 사인을 미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마침내 사인을 마치고 2021년까지 바르사맨으로 뛰게 됐다.

메시는 24일 ESM(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에서 수여하는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현장에서도 재계약 문제에 대해 함구한 바 있다. 골든슈 수상 이후 바르사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사 1군 팀에 데뷔했다. 올 시즌까지 14시즌 연속 바르사에서 뛰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새 계약을 충족하면 메시는 만 34세까지 바르사에서 뛴다. 

메시는 유럽 경력을 바르사에서만 보낼 생각이다. 은퇴는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로 돌아가서 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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