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슈터 클레이 톰슨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꺾고 2연승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뉴올리언즈와 홈경기에서 110-95로 이겼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25일) 시카고전(143-94 완승)부터 2연승을 기록했다.

1쿼터에서 뉴올리언즈의 외곽 공격을 막는 데 애를 먹으면서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17-31로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반격이 시작됐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골든스테이트는 3점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주전 슈터 클레이 톰슨의 3점슛이 2쿼터에서만 4개가 터졌다. 인사이드에서도 숀 리빙스턴과 안드레 이궈달라가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1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는 2쿼터 종료까지 1분52초를 남겨두고 43-47. 3점 차로 쫓아갔고 톰슨의 3점슛으로 46-47이 됐다. 뉴올리언즈의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자유투를 내주는 등 좀처럼 역전을 이루지 못했으나 50-52에서 톰슨의 3점슛이 다시 터졌다.

데이비스에게 다시 자유투를 내줘 53-53으로 전반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살아나면서 힘을 얻었다. 자자 파출리아와 이궈달라 등 고르게 득점이 이루어졌다. 커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를 84-75로 앞선 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뺏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뉴올리언즈의 내,외곽 수비를 흔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톰슨이 36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가로채기 2슛블록, 커리가 36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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