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클리퍼스가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 킹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 했다.

클리퍼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드 1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새크라멘토와 원정 경기에서 97-95로 이겼다. 전반까지 끌려가던 클리퍼스는 후반 들어 경기를 뒤집고 지난 23일 애틀랜타전(116-103 승)부터 2연승을 거뒀다.

1쿼터를 25-31로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에서도 좀처럼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새크라멘토의 외곽슛에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루 윌리엄스의 3점슛이 터지고 그리핀이 새크라멘토의 내외곽 수비를 흔들었다.

크리핀은 3쿼터 중반 레이업으로 득점, 3점 라인 바깥에서 리버스의 패스를 받아 새크라멘토의 림을 흔들었다.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퍼스는 64-65, 1점 차로 추격했다. 접전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67-67 동점, 그리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69-67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은 클리퍼스는 리드를 이어 갔다. 그러나 새크라멘토의 거센 추격을 쉽게 따돌리지는 못했다. 3쿼터를 76-71로 마친 클리퍼스는 4쿼터 들어 새크라멘토의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새크라멘토의 버디 힐드에게 잇따라 3점슛을 내주면서 95-95, 동점을 허용한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까지 3초를 남겨두고 그리핀의 짜릿한 2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핀이 38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3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가로채기, 윌리엄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4가로채기 1슛블록 활약을 펼쳤다. 센터 디안드레 조던은 5득점에 그쳤으나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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