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경태는 26일 일본 고치현 고치쿠로시오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총상금 2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만든 김경태는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한승수(31)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 자리했다.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경태는 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김경태의 버디 행진을 계속됐다. 김경태는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그러나 김경태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경태는 후반에 이븐파를 작성했고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컵은 한승수에게 돌아갔다. 한승수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승수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으로 4000만엔을 받았고 JGTO 첫 승을 올리게 됐다.
이시카와 료는 김경태, 토키마슈 류코(이상 일본), 브랜든 존슨(호주)와 공동 2위 이름을 올렸고 타니구치 토루(일본)가 단독 6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JGTO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상금 랭킹 1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19) 최종 합계 4언더파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김경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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