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핸드볼 대표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모벨링겐 컵에서 헝가리에 져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7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스트라움의 소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헝가리 와 경기에서 27-28로 졌다.

세계 랭킹 10위인 한국은 3위 헝가리를 맞아 류은희(부산시설공단)와 권한나(서울시청)가 나란히 8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결승 골을 허용했다.

올해 모벨링겐 컵에는 개최국 노르웨이(4위)와 헝가리, 러시아(2위), 한국 등 4개 나라가 출전해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앞서 노르웨이에 28-39, 러시아에 30-34로 져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며 한국은 개최국 독일(1위), 네덜란드(14위), 세르비아(7위), 중국(20위), 카메룬(46위)과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009년 대회 6위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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