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22·사랑모아병원)이 세계 랭킹 141위에 올랐다.

27일 끝난 여자 프로 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장수정은 지난주 179위에서 38계단이 오른 141위에 자리했다.

장수정은 지난 6월 세계 랭킹 120위에 오른 것이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하와이오픈 결승에서 장수정을 세트스코어 2-1(0-6 6-2 6-3)로 꺾은 장슈아이(중국)는 36위에서 35위로 소폭 상승했다.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1위부터 3위까지 유지하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남자 프로 테니스(ATP) 순위에서는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58위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올랐다.

권순우(20·건국대)는 170위에서 168위로 순위가 올라 자신의 개인 최고 랭킹을 찍었다.

ATP에서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지키는 등 상위권 순위는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