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및 동계 패럴림픽의 국내 후원과 기부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7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 등의 후원금과 기부 금액이 1조 9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액인 9,400억 원의 107.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후원사는 모두 66곳이다. 2014년 소치(44개), 2010년 밴쿠버(56개), 2006년 토리노(34개) 대회보다 많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그룹, SK, KT 등 국내 재계 20위 이내 기업 대부분이 참여했다.

추진하고 있는 계약을 완료하면 후원사는 80개에 이를 거라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조직위는 "반도체, 백화점, 면세점, 케이터링 등 다른 대회에는 없는 후원 분야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개발해 후원사 유치에 나섰다"면서 "분야가 겹치는 기업은 기부사로 참여해 1조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공 기관은 지난 8월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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