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쿠마 히사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6)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부활을 닷 노린다.

시애틀은 28일(한국 시간) "이와쿠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쿠마는 2012년부터 입은 시애틀 유니폼을 벗지 않아도 되지만 메이저리그 콜업을 위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와쿠마는 2016시즌 16승12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63승59패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2차례나 어깨 부상이 찾아오면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1981년생으로 많은 나이에 어깨 부상은 큰 걸림돌.

이와쿠마는 계약이 공식 발표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게 된 것은 영광이다. 시애틀은 내가 이른 재활을 하고 있을 때도 계약을 제의해줬다. 나의 재활을 모두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나는 반드시 돌아와서 매리너스의 승리에 기여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재활과 훈련에 열심히 임하겠다"며 재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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