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시 힘을 얻을 예정이다.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5대5 훈련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몸싸움이 허용된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곧 코트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지난 2017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 이후 결장 중이다. 당시 3점슛을 던진 이후 착지 과정에서 자자 파출리아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쳤다. 이후 대퇴사두근 부상이 재발했다. 과거에도 같은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프리시즌부터 현재까지 모두 결장 중이다.

주축 선수의 부상에도 샌안토니오 성적은 나쁘지 않다. 12승 7패(63.2%)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질주 중이다. 시스템 농구의 생산성이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덕분이다. 레너드의 빈자리는 카일 앤더슨, 루디 게이가 채워주고 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공격이다.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17위(104.2점)에 그치고 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분전하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의 복귀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시즌 내내 결장했던 토니 파커가 28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 복귀했다. 이제 레너드까지 복귀하면 완벽한 주전 라인업으로 코트에 나설 수 있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샌안토니오가 주축 선수 복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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