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 무릎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났다.

그리핀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2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코트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경기 종료 4분 40여 초를 남기고 그리핀은 부상을 입었다. 수비 과정에 루즈볼을 잡다가 오스틴 리버스와 충돌했기 때문. 리버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그리핀 무릎을 깔고 앉았다. 

부상 이후 그리핀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그리핀은 다시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이후 ESPN은 "그리핀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오는 29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다행히 그리핀이 부축받지 않고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닥 리버스 감독 역시 "그리핀의 검사 결과가 좋길 바란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핀은 2013-14시즌 이후 70경기 이상 출전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상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 크리스 폴을 떠나보내고 홀로서기에 나선 그리핀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게 되었다. 

▲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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