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동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신태용호의 2일차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기존의 장점들을 극대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팀을 더 세밀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둘째 날 훈련에서는 간격 유지에 공을 들였습니다. 공격과 수비로 나눠서 진행된 전술 훈련 동안 코칭스태프들이 주변에 퍼져 지속적으로 간격을 지적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뒤 간격 유지를 위해 인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간결한 역습을 시작하려면 단단한 수비가 우선입니다. 간격 유지는 기본입니다.

간결한 공격 전개에도 기대가 모입니다. 첫 날 패스 게임의 목표는 좁은 공간에서 공을 한쪽 끝에서, 반대 끝으로 이동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동시키기 시작한 쪽에선 2, 3번의 터치가 이어졌지만 반대 쪽 끝으로 가면 단 1번의 패스로 연결해야 합니다. 

"패스 위주로 훈련을 했다. 경기에서 나오는 게 패스다. 터치 수에 제한이 있었다. 조금 더 머리를 더 쓰고 생각의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한다.공격 속도가 빨라져야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신태용호는 지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2연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빠르고 간결한 공격 전개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동아시안컵에서 베일을 벗을 신태용호의 경기력은 어떨까요.

▲ 신태용호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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