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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클리블랜드, 토마스 복귀 서두를까?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 아이재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이재아 토마스의 복귀가 앞당겨 질수도 있을 전망이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의하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토마스가 12월 중에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고관절 부상으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 이후 시즌 아웃 되었다.

당초 토마스의 복귀 예상 시기는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였다. 클리블랜드가 토마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

먼저 지금 클리블랜드가 처한 상황이 전과는 달라졌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던 데릭 로즈가 발목 부상을 당하며 앞 선에 공백이 생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결장을 이어 오던 로즈는 팀과 합의 하에 혼자 지내며 NBA(미국 프로 농구)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로즈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이지만 로즈가 만약 은퇴를 한다면 토마스가 복귀하기까지 호세 칼데론으로 가드진을 꾸려야 한다. 198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7살인 칼데론이 선발 출전한다면 클리블랜드 앞 선의 경쟁력은 크게 떨어진다.

두 번째는 토마스의 몸 상태다. 클리블랜드는 줄곧 토마스를 급하게 부르지 않을 것이라 강조해왔다.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토마스도 마찬가지였다.

토마스는 재활 과정에서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만약 구단이 내 복귀를 서두르려고 하면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커리어가 오래 남아있다. 몸 상태가 100% 되었을 때 코트에 나설 것이다. 다행히 구단이 나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클리블랜드가 토마스의 12월 복귀를 언급하는 건 그만큼 그의 몸 상태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토마스는 지난 20일, 클리블랜드 합류 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토마스는 “달리는 게 정말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최근엔 재활과 운동 강도를 빠르게 증가시키며 몸 상태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8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91로 이겼다. 8연승으로 시즌 성적 13승 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4연패를 당하는 등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5승 7패로 흔들리던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어졌다. 르브론 제임스의 변함없는 활약과 드웨인 웨이드, 카일 코버, 제프 그린 등 벤치 멤버들의 공격력이 더해지며 연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로선 최근 상승세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트리스탄 톰슨, 미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등으로 LA 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도 이러한 클리블랜드의 의중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토마스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토마스의 팀 합류 시기가 빠르게 다가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 시즌 평균 28.9득점으로 올 NBA 세컨드 팀에 뽑힌 토마스가 돌아온다면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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