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저스틴 게이치는 UFC 데뷔전에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월 TUF 시즌 25 피날레에서 1라운드 위기를 뚝심으로 버티고 2라운드 4분 48초에 마이클 존슨을 TKO로 이겼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진 2017년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였다.
게이치는 WSOF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난타전 전문가로 18번 경기에서 15번 KO승을 차지했다. 놀라운 건 아직 진 적이 없는 파이터라는 점. 2011년부터 전승을 기록 중이다.
단숨에 UFC 라이트급 랭킹 5위로 올라선 게이치는 다음 달 3일 UFC 218에서 에디 알바레즈까지 쓰러뜨려 무패 행진을 이어 가려고 한다.
"가장 난폭한 파이터가 누군지 가리는 대결이 될 것"이라며 또다시 혈전을 예고했다. 전 챔피언 알바레즈까지 꺾으면 타이틀 도전자 자리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UFC에 무패 파이터는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24전 24승 라이트급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있다. 여기에 웰터급 대런 틸,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 미들급 파울로 코스타, 밴텀급 브렛 존스 등 신진 세력이 돋보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다음 달 31일 UFC 219에서 에드손 바르보자와 맞붙는다.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 오르테가는 다음 달 1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에서 컵 스완슨과 경기한다.
존스는 다음 달 2일 TUF 시즌 26 피날레에서 조 소토와 대결한다. 최근 도널드 세로니를 잡은 틸, 조니 헨드릭스를 꺾은 코스타 역시 내년 UFC 판세를 흔들 수 있는, 떠오르는 강자들이다.
종합격투기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 신체 능력과 기술 수준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다. 마음이 강해야 한다. 선수와 선수 사이의 상대성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더군다나 UFC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이는 격전의 장소다. 피라미드 꼭대기로 올라가다 보면 한두 번 쓴잔을 마시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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