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가 40살이 되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30일(한국 시간) 공개된 미국 기업 관련 월간지 엔터프리너와 인터뷰에서 "은퇴 계획은 당분간 없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980년생인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준우승하고 US오픈 4강에 오르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윌리엄스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윔블던 준우승 이후 올해가 8년 만이다.
세계 랭킹 5위로 미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윌리엄스는 최근 패션 회사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선수 생활을 함께하고 있다. 그가 기업 관련 월간지와 인터뷰한 이유이다.
윌리엄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올랐고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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