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제이콥 콜리어 콘서트를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12월 3일 오전 3시 10분부터 재즈계의 '초신성' 제이콥 콜리어가 2016년 프랑스 재즈 아 비엔느에서 열었던 단독 콘서트를 국내 독점 방송한다.

올해 9월, 첫 내한을 통해 한국을 찾아오기도 했던 제이콥 콜리어는 한국 나이로 22살임에도 그래미 어워드 2관왕을 거머쥘 정도의 음악성을 가진 천재 재즈 뮤지션이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S8의 테마음악을 만들기도 한 제이콥 콜리어는 기본적인 보컬, 작곡, 편곡을 넘어 16가지 악기를 직접 다룰 수 있으며, 레코딩과 믹싱 등 기술적인 영역까지 모두 직접 하는 등 음악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있어 출중한 능력을 갖췄다.

런던의 로열 뮤직 아카데미에서 음악을 가르쳤던 할아버지 등 음악과 연관이 많은 환경에서 자란 제이콥 콜리어는 어린 시절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 피리'의 소년 요정 역을 맡으며 음악에 대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이후 14살에 국제공인 음악 자격시험인 ABRSM의 최고 등급 시험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2012년부터 유튜브에 자신이 직접 편곡, 녹음, 믹싱,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 스타가 됐다. 2014년 퀸시 존스가 그 영상을 보고 자신의 기획사에 직접 제이콥 콜리어를 영입하며 다양한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올라 허비 핸콕, 칙 코리아 등과 음악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줬다.

2016년 제이콥 콜리어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것과 같이 방 안에서 모든 악기와 노래를 직접 녹음한 자신의 첫 앨범 'In My Room'을 발매하고, 그 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편곡과 아카펠라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Mezzo Live HD는 3일 오전 3시 10분, 9일 오후 8시 등 다양한 시간에 제이콥 콜리어가 앨범 발매 후 프랑스 '재즈 아 비엔느' 페스티벌에서 열었던 콘서트를 시청자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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