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양궁 대표 팀의 김종호(왼쪽) ⓒ 대한양궁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이 2017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전체 10개 금메달 가운데 8개를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0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리커브 여자부 최민선, 기보배(이상 광주시청), 이은경(순천시청)은 결승에서 대만과 맞붙어 마지막 세트를 모두 10점에 맞추며 세트 승점 6-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는 이승윤, 이우석(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인도를 세트 승점 5-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선과 이은경, 이승윤, 김종호는 전날까지 얻은 혼성,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모두 2관왕에 올랐다.

기계식 활로 겨루는 컴파운드 남자부 최용희, 김종호, 김태윤(이상 현대제철)은 인도를 234-23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호는 혼성전 금메달까지 2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컴파운드 여자부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은 결승에서 인도에 227-230으로 져 은메달을 얻었다.

한국은 10개 종목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에는 국가 대표 최종 엔트리(남녀 각 3명)에 들지 못한 국가 대표 2진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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