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을 가리는 TUF 시즌 26이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결승전이 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TUF 26 피날레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16강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시자라 유뱅크스(32, 미국)와 니코 몬타뇨(28, 미국)가 맞붙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TUF에서도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 최근 잇따라 나고 있는 감량 사고가 또 터졌다. 유뱅크스가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실려갔다.

경기 전날 결승전 매치업이 급히 바뀌었다. 준결승전에서 유뱅크스에게 판정으로 졌던 록산느 모다페리(35, 미국)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모다페리가 몬타뇨와 대결한다.

▲ 록산느 모다페리(오른쪽)가 행운의 기회를 얻어 니코 몬타뇨와 UFC 초대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모다페리는 21승 13패 전적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을 노리는 그래플러다. 경험을 인정받아 TUF 26이 시작할 때 코치 저스틴 게이치에게 1번으로 선택됐다.

반면 몬타뇨는 이번 TUF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한 다크호스다. 프로 3승 2패 전적으로 TUF에 참가해 14번째 전력으로 평가받았는데, 로렌 머피·몬타나 델라 로사·바브 혼책을 차례로 꺾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플라이급은 네 번째로 신설되는 UFC 여성부 체급이다. 2012년 12월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론다 로우지가, 2014년 12월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에 카를라 에스파르자가, 지난 2월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저메인 데란다미가 오른 바 있다.

TUF 26 피날레 메인 카드 6경기는 2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TUF 26 피날레 대진

- 메인 카드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니코 몬타뇨 vs 록산느 모다페리
[밴텀급] 션 오말리 vs 테리온 웨어
[여성 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바브 혼책
[미들급] 에릭 스파이슬리 vs 제랄드 머샤트
[여성 플라이급] 다이애나 베넷 vs 멜린다 파비앙
[밴텀급] 조 소토 vs 브렛 존스

- 언더 카드

[여성 플라이급] 크리스티나 마크스 vs 몬타나 델라 로사
[미들급] 앤드류 산체스 vs 라이언 제인스
[여성 130파운드 계약] 카린 게보르기안 vs 레이첼 오스토피치
[여성 플라이급] 아리엘 벡 vs 셰이나 돕슨
[여성 플라이급] 길리안 로버트슨 vs 에밀리 위트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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