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V리그 남자부 최하위로 처진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OK저축은행은 1일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를 방출하고 마르코 페레이라(등록명 마르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에서 뛸 마르코는 KB손해보험에서 뛰고 있는 알렉산드리 페레이라(등록명 알렉스)의 친형이다.

V리그에서 외국인 형제가 함께 뛰는 건, 페레이라 형제가 처음이다.

둘은 지난 5월 열린 V리그 남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나 동생 알렉스만 선택 받았다.

마르코는 1일 입국한다. 이르면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전에 출전할 수 있다.

마르코는 키 203㎝의 라이트다. V리그 트라이아웃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그는 이탈리아 2부리그 엠마 비야스에 입단해 주포로 활약했다.

브람은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했다. 11경기에서 288득점(3위), 공격 성공률 50.71%의 수준급 성적을 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기대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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