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산 화이트사이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3주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 시간) 화이트사이드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앞으로 2~3주 결장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지난달 30일 뉴욕 닉스전에도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그는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검사 결과 화이트사이드 왼쪽 무릎 뼈에 멍이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올랜도 매직전에서 무릎을 다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이미 여러 경기를 결장했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무릎 통증이 날 괴롭히고 있다”며 계속되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부상 상태가 더 나빠진 건 아니다. 더 나은 상태로 돌아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고 말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8분을 뛰고도 14.9득점 12.7리바운드 1.6블록슛 1.07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은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10승 11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달리며 힘겹게 중위권 싸움을 이어 가고 있는 마이애미는 화이트사이드의 부상 공백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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