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7~2018 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3차 월드컵에 나선 남녀 팀 추월 선수들이 7위에 머물렀다. 여자 1,000m에 출전한 이상화는 10위에 올랐지만 기록은 월드컵 1차 대회보다 좋아졌다.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민석(평촌고), 정재원(동북고)으로 이뤄진 남자 팀 추월 팀은 3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경기에서 3분 42초 0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월드컵에서는 3분 40초 20으로 3년 만에 팀 추월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이 호흡을 맞춘 여자 팀은 3분 1초 82로 9개 팀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이상화(스포츠토토)는 여자 1,000m에서 1분 14초 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3년 세운 개인 최고 기록 1분 13초 66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달 1차 월드컵에서 작성한 1분 16초 10보다는 1초 이상 단축했다.

주력 종목인 500m에서 올림픽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상화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한 1,000m에서도 향상된 기록으로 톱 10에 진입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조금씩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남자 1,000m에서는 김태윤(서울시청)이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0.16초 단축한 1분 8초 16으로 15위에 올랐다. 모태범(대한항공)은 1분 8초 38로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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