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얀시 메데이로스(30, 미국)가 TKO승을 거뒀다.

메데이로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29, 브라질)와 경기에서 3라운드 TKO로 이겼다.

올리베이라가 1라운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타격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오른손 카운터로 상대를 무너뜨린 이후 거칠게 공격했다. 주먹과 엘보우, 킥을 적절히 활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올리베이라는 1라운드에 공격에서 많은 힘을 쏟았다. 그래서일까. 메데이로스의 2라운드 반격에 힘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체력이 떨어져 쉽게 전전하지 못했다. 메데이로스는 침착했다. 그라운드까지 몰고 가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풀 마운트까지 차지했다. 1라운드와는 다른 경기 양상이었다.

메데이로스의 기세는 3라운드에도 계속됐다. 올리베이라가 그라운드로 몰고 갔지만 메데이로스가 압박을 풀어냈다. 이후 메데이로스는 스탠딩으로 전환, 타격으로 올리베이라를 무너뜨렸다. 3라운드 2분 2초를 남기고 TKO승을 거뒀다.

메데이로스는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전향한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6월 UFC 212 대회에서 에릭 실바를 TKO로 이긴 저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통산 전적은 18승 4패가 되었다.

▲ 얀시 메데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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