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노반 미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말해서요"

2일(한국 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41득점을 올린 신인 도노반 미첼(유타)은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 미첼의 41득점에 힘입어 유타 재즈는 뉴올리언스를 114-108로 꺾는 역전극을 완성했다. 유타 팬들은 신인의 괴물같은 활약에 감탄하며 그의 이름을 외쳤다. 

미첼은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0점 이상 기록한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유타 프랜차이즈에서는 1981년 대럴 그리피스의 38득점을 넘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솔직히 말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경기 중에는 조나스 예렙코가 내 귀에 대고 계속 그렇게 던지라고 해줬다. 모든 슛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는 계속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 감독도, 동료들 모두도 그렇게 말했다"며 팀의 신뢰가 대활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도 대단했다. 루이빌대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정말 할 말을 잊게 하는 응원이었다. 확실한 건 정말 엄청났다는 거다"라며 유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퀸 스나이더 감독은 "도노반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의지력이다.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그가 해낸 일에서 배운 점이 있을 거라고 본다. 대단한 활약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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