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4일부터는 시상식이 일제히 열리는 주간이다.
5일 선수협이 개최하는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를 시작으로 6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7일 은퇴선수의 날, 8일 카스포인트 어워즈, 11일 동아스포츠대상과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12일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13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약 열흘 동안은 한 시즌을 보람차게 보낸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공로를 인정받는 축제 같은 시기다. 그리고 올해는 1995년 이상훈(LG) 이후 22년 만에 국내 선발투수 20승을 기록한 양현종(KIA)의 트로피 수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한 번의 완투승을 포함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나와 2차전에서는 완봉승, 5차전에서는 시리즈를 끝내는 세이브를 수확하며 2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팀이 8년 만에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이 된 양현종은 KBO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와 정규 시즌 MVP를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이제부터 열리는 각종 시상식 역시 양현종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현종에게는 매우 바쁜 일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은퇴선수 선정 최고선수상, 일구상 최고투수상을 예약해놨다.
양현종은 시상식 외에 또 하나 중요한 일정도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 팀과 1년 총액 22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맺은 그는 올해 다시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정규 시즌 MVP 시상식에서 "KIA에 남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낸 양현종이 시상식 트로피와 두둑한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관련기사
- 삼성-한화-넥센, 새 외국인 에이스로 순위 반등 노린다
- KIA는 양현종에게 수정안을 제시할까
- 정성훈은 시속 140km 넘는 볼은 못 치는 타자일까
- LG '허프-소사 재계약이 우선, 타자는 검토 중'
- 'NPB 실패→ KBO' 두산 파레디스, 에반스 사례 이을까
-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 1루, 이대호 VS 로사리오
- [스포츠타임] '거포 군단' SK의 더 짜임새 있는 야구 위한 노력
- 롯데 측 'FA 최준석-이우민, 보상선수 없는 이적 가능'
- [SPO 현장] '학부모' 정근우 "어릴 때는 재미있게 하는 게 중요"
- [SPO 톡] FA 정근우 "잘 진행되고 있다…시간 더 필요"
- [SPO 톡] 이호준 "日 코치 연수 준비…내 스타일 찾고 싶어"
- [SPO 톡] kt 김재윤 "손승락 선배처럼 기로 타자들 누르고 싶다"
- 제36회 KBO 야구인 골프대회, LG 경헌호 코치 우승
- LG, 팬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나섰다
- 한화, 연고지역 리틀야구 친선 대회 성료
- [SPO 톡] '발목 수술' NC 박민우 "트레이너 도움을 많이 받은 1년"
- [SPO 이슈] '보상선수 포기' 미계약 FA에게 힘 실어줄까
- [SPO 톡] '유턴파 신인' 김선기, "상무 경험, KBO 리그 적응에 큰 도움"
- 이승엽 떠나는 KBO 리그, 현역 최다 GG 주인이 바뀐다
- '옥석 가리기' 들어간 오타니, 7개 팀만 만난다
- [SPO 직캠] '형처럼'… 어린이들을 웃게 한 유희관의 유쾌한 입담
- "오타니와 스탠튼 모두 품을 유일한 팀 SF" MLB.com
- '오타니 시나리오' 안정적인 타격 기회는 NL이 유리?
- MLB.com "오타니가 '투타 겸업 도전자' 길 튼다"
- 양키스 애런 분 시대 개막…감독으로 3+1년 계약
- 2017 KBO 윈터미팅 11~12일 개최…11일은 공개 포럼
- 일본 언론 "한신, 로사리오와 본격 협상…25일 전 사인 목표"
- [SPO 톡]정현 "이지풍 코치식 훈련, 몸이 먼저 반응 중"
- 제드 로리-욘더 알론소, 스탯캐스트가 찾은 최고의 변신
- 미국 언론 "오타니 첫 면담 팀은 샌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