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치를 날리고 있는 헨리 세후도(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헨리 세후도(30, 미국)가 세르지오 페티스(24, 미국)에 압승을 거뒀다.

세후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플라이급 페티스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했다.

세후도는 1라운드 분위기를 주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55kg급 금메달리스트 출신답게 그라운드 싸움을 유도했다. 힘으로 상대를 눌러놓으며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했다. 파운딩과 자리싸움 모두 안정적이었다.

세후도의 기세는 여전했다. 1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을 2라운드에서 이어갔다. 상대는 그라운드 바닥에 밀어붙이며 자신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냈다. 파운딩과 서브미션을 동시에 노리며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라운드의 흐름도 비슷했다. 세후도와 페티스는 그라운드 싸움을 이어갔다. 세후도는 페티스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넣은 뒤 펀치와 자리싸움을 펼쳤다. 

세후도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레슬링에서 우위를 점했다. 레슬링 교습과도 같은 경기였다. 승리는 당연히 세후도의 몫이었다. 세후도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12승 2패를 기록, 플라이급 챔피언 도전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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