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 프로 농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23-116으로 이겼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38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트완 무어와 라존 론도, 단테 커닝햄의 3점슛이 터지면서 후반 이후 점수 차를 지켰다.

뉴올리언스는 1일 유타전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사타구니를 부상해 골밑의 위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우려대로 1쿼터를 26-33으로 마쳤다. 데미안 릴라드의 3점슛을 막지 못해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2쿼터 마지막 1분 6초 동안 8득점을 몰아치면서 60-57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에는 무어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했다. 라존 론도의 어시스트가 있었다. 커즌스의 득점력은 여전했고, 10점 차 중반의 점수 차가 이어지면서 휴식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를 98-82로 마쳤다. 3쿼터에만 38득점을 올렸다.

4쿼터 토니 앨런의 속공 득점으로 100점을 채운 뉴올리언스는 1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다 커즌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종료 2분 10여 초를 남기고 릴라드의 득점으로 116-107,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지만 즈루 할러데이가 돌파로 반격했다. 

이후 남은 시간은 1분 안쪽으로 줄었고 점수 차는 11점 차. 뉴올리언스가 시간을 충분히 쓰면서 리드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골든스테이트전 95-110, 30일 미네소타전 102-120, 2일 유타전 108-114 패배까지 3연패 중이었던 뉴올리언스는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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