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형 ⓒ 임창만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21, 단국대)이 2018년 평창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준형은 3일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년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회장배 랭킹전)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2.78점을 받았다. 총점 230.4점을 기록한 이준형은 224.66점을 받은 차준환(16, 수리고)을 제치고 1차 대회에서 이어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열린 1차 대회에서 이준형은 총점 228.72점을 얻어 223.49점을 기록한 김진서(21, 한체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유지한 이준형은 평창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를 마친 이준형은 "전체적으로 연기를 잘해 만족한다. 그러나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점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준형은 "솔직히 쇼트프로그램보다 부담감이 컸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한 것을 생각하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준형은 다음 달 열리는 3차 대회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시도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은 4회전 점프를 넣을 생각을 하고 있다. 완성하면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번 정도 시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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