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과 만나는 일본은 한국을 '최고의 상태'로 평가했다.

일본축구협회는 3일 한국에 대해 "최고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축구에 도전할 만한 힘을 길러왔다"고 평가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키프로스컵 국자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최근 한국 여자 축구의 기량이 급성장했음을 설명했다.

특히 북한과 1-1로 비긴 2018년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주목했다. 지난 4월 한국은 어렵기로 유명한 평양 원정에서 북한과 비겼고, 그 결과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일본축구협회는 "북한과 1-1로 비긴 경기를 주목할 만 하다. 당시 한국은 평양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다른 경기는 전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의 북한과 비겼고, 그 결과 북한은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수년 간 여자축구를 이끌어 온 북한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무엇보다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첫 상대로 만난다. 한국의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의 중요 승부처로 1차전을 일본전을 꼽기도 했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8일 열린다. 이후 한국은 11일 북한, 15일 중국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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