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8, 스포츠토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4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6초8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마지막 조에서 현 여자 500m 최강자인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4위 기록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고다리아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500m에서 세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개인 최고기록인 36초36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에 계속 출전하며 기록을 점점 단축하고 있다.

고다이라는 전날 열린 1000m에서 넘어져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주 종목인 500m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올 시즌 월드컵 500m에서 5번 우승했다.

여자 500m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16으로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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