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남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이 2017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주 안준성(용인대)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바울은 2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66㎏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 3회전에서 모두 반칙승을 거뒀다.

우크라이나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와 겨룬 4회전에서 누르기 한판승을 챙긴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호시로 마루야마에게 소매들어메치기 절반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마이로브 버룩(이스라엘)을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은 여자 48㎏급 3회전에서 몽골 문크바트 우란체체그에게 어깨로메치기 절반으로 져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패자부활전에서 벨기에 주라 앤 소피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은 정보경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강유정(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둬 3위를 차지했다.

남자 73㎏급 안준성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렌타로 노가미를 반칙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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