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닐로 갈리나리(LA 클리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의 2옵션 다닐로 갈리나리가 곧 복귀한다.

'LA 타임즈'는 4일(이하 한국 시간) "갈리나리가 오는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 복귀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갈리나리는 2대2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엉덩이 부상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리퍼스는 현재 부진에 빠져있다. 서부 10위(8승 13패)로 떨어졌다. 주전 5명 중 4명이 부상을 입은 탓이다. 패트릭 베벌리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고, 블레이크 그리핀 역시 무릎을 다쳐 1월 말까지 결장한다. 밀로스 테오도시치와 갈리나리도 시즌 초 부상을 입어 현재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주축 선수의 공백을 절감하고 있다. 지난 10경기 3승 7패로 허덕이고 있다. 부상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갈리나리의 복귀는 반갑다. 득점 1옵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오프시즌 FA로 클리퍼스에 합류한 갈리나리는 뛰어난 외곽슛과 포스트업 등 공격력이 탁월한 선수다. 지난 2016-17시즌에는 평균 18.2점 5.2리바운드 2.1어시스트 FG 44.7% 3P 38.9%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리퍼스에 합류한 이후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클리퍼스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었다. 그리핀과 공 소유를 분배하면서 리듬을 찾지 못했다.

이번에는 달라질 전망이다. 그리핀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1옵션 임무를 맡을 예정. 많은 슛을 던지면서 야투 감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클리퍼스의 반등을 이끌 핵심 에이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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