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조락현(25)이 올해 중국 프로 골프 차이나투어 상금 1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조락현은 3일 막을 내린 2017 차이나투어에서 2승을 올리는 등 시즌 상금 87만3천935.77위안(약 1억4천300만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차이나투어 상금왕에게 다음 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이 주어짐에 따라 조락현은 내년 유러피언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 안양 출신인 조락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캐나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미국 주니어 시절에는 조던 스피스(미국), 김찬(27) 등과 서부지역 대표로 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오리건 대학을 졸업하고 2014년 프로로 전향했다.
차이나투어 최종전 이후 유러피언투어 멤버 자격증을 받은 자리에서 그는 "겨울 한 달 동안 미국에서 준비해 내년엔 우선 시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조락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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