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대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123-95로 완승을 거뒀다. 커리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1쿼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고전했다. 인사이드와 외곽 수비가 뚫렸다. 그러나 커리의 3점슛이 잇따라 마이애미 림을 흔들면서 버텼다. 자칫 경기 초반에 마이애미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으나 커리의 슛이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크게 뒤처지지 않고 접전을 벌였다.

팽팽한 승부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클레이 톰슨과 케빈 듀란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벌어졌다. 그리고 전반 종료까지 11초를 남겨두고 커리의 레이업 슛이 다시 마이애미 림을 흔들면서 골든스테이트가 62-6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듀란트의 득점으로 4점 차로 달아났고 커리가 3점슛과 2점슛으로 순식간에 5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9점 차로 도망갔다. 이렇게 골든스테이트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후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마이애미애 28점 차 완승을 거뒀다.

접전 상황에서, 상대 팀으로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는 승부에서 커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코트를 누비면서 팀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커리는 30분 동안 3점슛 5개(성공률 55.6%)를 포함해 30득점(야투 성공률 68.8%)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커리의 활약에 힘이벙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30일 LA 레이커스전(127-123 승)부터 3연승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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